하나님을 사랑하라

양요한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 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막 12:28~30)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대만 총회 식당에서 주방일 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나이가 65세입니다. 대단히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굳이 이런 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미쳤었습니다. 집에 있는 물건을 전부 부숩니다. 강제로 정신병원에 넣어도 낫지를 않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아내 때문에 매우 괴롭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를 믿게 되었고, 가족 모두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왔을 때 그의 아내는 “갈 곳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마귀가 하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해서 마귀가 물러갔고, 완전히 나았습니다. 이러한 큰 은혜에 감사해서 지금 주방일 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형제는 취사일 을 하고 있지만 마음과 힘을 다해 일을 합니다. 그가 만드는 음식은 훌륭합니다. 총회에서는 취사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그는 이렇게 제한된 경비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하고 연구합니다. 시장에 가서도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전에는 무엇을 먹었고, 어제는 무엇을 먹었고, 이번에는 무엇을 사서 접대를 하면 좋을까? 항상 이렇게 열심히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을 다해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마음을 다하는 것과 마음을 다하지 않고 일하는 것은 다릅니다. 청소를 하는 것도 마음을 다해야 구석구석을 깨끗이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지 않으면 간단히 대강대강 처리해 버립니다. 구석의 먼지나 거미줄을 보고도 내버려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형제는 참으로 마음과 힘을 다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네 외아들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 밖에 없는 사랑하는 외아들이고, 이 아들을 통해 후대를 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100세에 얻은 귀한 아들입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외아들 이삭이었습니다. 만약에 소나 양을 바치라고 했다면 그것은 큰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혹시 아브라함 자신을 바치라고 했어도 그것도 이삭을 바치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이 이상 더 마음과 뜻을 다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정말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사랑하고 중요한 아들을 바친 것입니다. 이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이삭을 죽이는 것을 중단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아브라함의 믿음과 사랑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시험을 하지 않았다면 그 후의 사람들은 이런 것을 잘 모르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온전한 사랑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기 위해 이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축복을 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모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왜 그렇게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을까요?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연 어떤 믿음을 가졌을까요?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히11:17~18)

히브리서 저자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아브라함이 가장 중요한 외아들을 바친 것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해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이삭에게서 난 아들이 네 자손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또한 이삭을 바치라고 하십니다. 이삭이 죽어 버린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질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이삭이 정말 죽는다면 하나님은 거짓말하는 분이 되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나는 내 아들을 바친다. 그란 하나님은 반드시 그를 살려내실 것이다”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같은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저를 다신 살려내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이삭을 통해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그를 살리셨습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끄집어내어, 그 말씀을 꼭 잡고,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강한 힘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았습니다. “이삭에게서 난 아들이 네 후손이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다시 살아난다”고 확신하며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랑은 믿음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믿음은 사랑을 낳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손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다시 살아났고, 아브라함은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行事)를 할 것이어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우리는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두 자손이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의 자손인데, 이것은 유대인을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영적인 자손인데, 이것은 예수를 믿고 물세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육신의 자손은 가나안 땅을 물려받았는데, 이것은 여호수아 때 성취되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영적인 자손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늘의 가나안 즉 천국을 물려받게 됩니다.

우리는 역적인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아브라함과 같은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브라함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브라함은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아브라함은 또 자기를 사랑하는 것 같이 다른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조카인 롯을 사랑하여 좋은 땅을 양보해주고, 그를 구해 주었습니다. 자기 아들을 사랑하는 것 같이 조카를 사랑해 주었습니다.

또한 다윗이 있습니다.

다윗 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홀로 하나님의 택하신바 되었으나 오히려 어리고 연약하고 이 역사는 크도다. 이 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며 또 마노와 박을 보석과 꾸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보석들과 화반석이 매우 많으며,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라고 했습니다. (대상 29:1~3)

구약시대의 왕들 가운데서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긴 사람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해서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궤는 그때 허름한 천막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훌륭한 궁전에서 살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저 보잘 것 없는 천막 속에 두어서는 안 된다.”그래서 그 언약궤를 잘 모시기 위해서 성전을 지으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죽을 때 까지 하나님의 성전을 눈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그런 은혜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온 힘을 다했습니다. 금과 은과 보석, 목재에 이르기까지 전부 바쳤습니다. 참으로 다윗 왕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 분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히11:24~26)

모세는 왜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했을까요? 그 역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출생했는데, 당시에는 이스라엘인에게서 출생한 사내아이는 모두 죽어야 한다는 엄한 법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마땅히 죽어야 할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어머니는 믿음을 가지고 그를 감춰 길렀습니다. 3개월이 지났습니다. 더 이상 감춰 키울 수 가 없어서 기도하고 딸 미리암을 시켜 상자 속에 집어넣어 나일 강에 흘려보냈습니다. 그때 마침 바로와으이 달이 강가에 있다가 어린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아이를 구했습니다. 그녀는 이 아이가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당장 물속에 던져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녀의 마음을 감동시켜 모세를 구해 내게 했고, 자기아들로 삼아 길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는 죽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애굽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궁전에서 놀라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육체뿐만이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컸습니다.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살게 해주셨다. 왜 그럴까?” “하나님은 왜 애굽에서 이렇게 고등교육을 받게 해 주셨을까? 무엇 때문일까?” 그는 생각했습니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 몸을 바쳤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그가 이제까지 누렸던 호화로운 생활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생활입니다. 그리고 왕족이기 때문에 가졌던 모든 재산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통을 받고 광야를 걸아가야만 했습니다.

육체적인 괴로움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항상 욕을 먹고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에 동포를 구출하기 위해서 세상의 지위를 버리고 돈을 버리고 향락을 버렸습니다. 이 세 가지는 세상 사람들이 간절히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하나님의 일은 할 수 없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위해서 이 모든 것을 전부 버렸습니다. 그는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한 것입니다.

그는 120세 까지 살면서 일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은 세상에서 우리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살려 두시는 것입니다. 저의 장남과 삼남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다만 둘째 아들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합니다. “아버지는 연로하시니까 이제는 집에 계세요” 그러나 나는 “예수님이 나에게 건강을 주셨으니까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을 하라고 예수님이 건강을 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일을 할 것이다.”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습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하나님의 일을 했습니다. 모세는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긴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그 사랑에 감격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상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까? 특별한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 모두 같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죽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소망이라는 것은 막연한 생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증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을 주셨는데, 이 성령은 우리가 장차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우리들이 장차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소망은 확실한 것입니다. 참으로 엄청난 사랑이요 행복입니다! 사실 우리가 구원받은 이것 만 가지고도 정말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간에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감격하고,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루 24시간 할 수 있는 한 힘을 다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바치는 일에 있어서도 힘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아직 힘을 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에 자녀가 전도자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자녀를 바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녀를 헌신하게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은사가 있다고 하면 바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모든 힘을 다해 할 수 있는 데 까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가장 귀중한 것입니다. 모든 형제자매가 힘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일은 놀랍게 발전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많이 기도하고, 서로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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